항공사 이용부터 호텔예약까지

[톡톡!스마트폰 인기 앱]

 5월. 여름휴가를 준비할 계절이다. 스마트폰으로 달라진 일상이 휴가 준비 모습도 바꿔놓을 수 있을까? 휴가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트폰과 함께할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여름휴가를 꾸며본다.

 ◆여행의 출발, 항공, 호텔 앱으로 시작하자=다가올 여름, 단 며칠이라도 해외여행을 꿈꾸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항공사 앱은 기본 중 기본이다. ‘플라이트(Flight)’ ‘CX 모바일(Mobile)’ ‘퀀터스(Qantas)’ 등 3개의 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플라이트 앱을 내려받아 출발·도착 공항을 입력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항공사와 편명만 입력해도 된다. 출발ㆍ도착 공항과 터미널을 알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항공 노선이 지도에 표시돼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CX Mobile은 캐세이패시픽항공 마일리지 회원이나 이용 승객이 주로 활용하는 앱이다. 가격은 무료. 체크인뿐 아니라 △이용 항공편 출발·도착 상황 △항공 스케줄 확인 △취항 도시에 관한 간단한 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퀀터스도 내용은 같다. 호텔 예약 프로그램은 ‘호텔 부커(Hotel Booker)’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주요 도시 비즈니스 호텔을 검색하고 예약하는 기능을 넣은 앱이다.

 ◆길찾기와 기록은 여행의 필수! 증강현실 앱, 여행수첩 앱으로 헤매지 말자=지도는 ‘스캔서치’의 활약이 기대된다. 요즘 유행하는 증강현실 지도다. 위치만 입력한 뒤 휴대폰 액정을 통해 보면 자동으로 화살표가 나와 길을 안내해 주는 놀라운 기능이다. 환율 변환기도 필수. ‘커런시 컨버터(Currency Converter)’가 유용하다. 전 세계 모든 통화가 총망라돼 있다. 국가 목록이 있어 선택만 하면 된다.

 방문했던 장소와 자세한 위치 등을 기록해 둘 여행 일지로는 ‘트립덱(TripDeck)’이 제격이다. 두서없이 스케줄을 기록해도 시간대별로 알아서 정리해주는 기특한 앱이다. 항공, 호텔, 주요 관광지, 레스토랑 예약, 기타 약속을 자동 정리해 일정표를 만들고 알람도 척척 울려준다. 여행 기록만 따로 하고 싶다면 ‘트래블 매니저(Travel Manager)’나 ‘트립 저널(Trip Journal)’을 활용해도 좋다. 여행지에서 방문한 장소 위치를 저장하고 위치 정보를 포함한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메모할 수 있는 일종의 여행수첩이다.

 이 밖에도 ‘앱박스(AppBox pro)’가 있으면 여행은 더욱 원활해진다. 환율 계산은 기본이고 팁도 척척 계산해 준다. 단위 환원과 간단한 번역 기능도 유용하다. 화면 액정을 플래시로 만들어주는 손전등 기능도 압권이다. 생리 주기도 친절히 안내해 준다.

 ◆가장 중요한(?) 코스, ‘맛집’=맛집 안내는 ‘레스토랑 니어바이(Restaurant Nearby)’를 추천한다.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인근에 있는 식당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현 위치에서 거리와 식당 평점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다. ‘Call’을 터치하면 전화로 바로 연결된다. 특히 미국 여행자에게 추천할 앱은 ‘어반스푼(Urbanspoon)’이다. 한식, 중식, 양식 등 음식의 종류와 가격대, 현위치에서 떨어진 거리 등을 설정해 검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윙버스 서울 맛집’이 더 낫다. 테마별 맛집을 찾아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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