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소프트웨어(SW)의 천국으로 여겨졌던 중국에서 불법 SW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
11일 중국 내 정부 공인 시장조사업체인 차이나랩스가 최근 2803명의 개인 PC 이용자와 1834명의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불법 SW 보급률이 약 45%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과 비교하면 2% 낮아졌고, 같은 조사 방식으로 4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 2005년만 해도 중국 내 불법 SW 보급률은 무려 66%에 달했었다.
이 같은 추세는 무엇보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SW 가격이 훨씬 저렴한 데다, 중국 정부가 공공 조달 PC에 정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규제가 강화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별로는 운용체계(OS) SW의 해적판 보급률이 지난 2005년 81%에서 지난해 27%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오피스 SW의 해적판 비율은 63%로 최고 위험군에 꼽히는 등 여전히 중국 내 불법 SW 비중이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2
중국 카페가 너도나도 내놓는 '한국빙나이'… 한국인은 모르는 中 인기 메뉴 정체는
-
3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4
[테크 차이나] 中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화웨이 독주 속 오포·비보·샤오미 부진
-
5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6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7
6m 비단뱀과 맨몸으로 몸싸움한 인플루언서
-
8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9
밤마다 아파트 순찰…사람 대신하는 '로봇 경비견'
-
10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