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거미가 앨범 타이틀 곡 ‘남자라서’를 들고 2년 만에 돌아왔다.
11일 뮤직포털 엠넷차트(www.mnet.com)에 따르면 거미의 신곡 ‘남자라서’가 17계단 상승해 이번 주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 곡 외에도 거미의 ‘Because Of You’가 68계단 상승해 6위를 기록했고 ‘사랑은 없다’가 10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 차트를 휩쓸었다. 이 밖에도 영화 ‘하녀’의 OST로 쓰인 거미의 ‘어떡해’는 79계단이나 상승해 2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거미의 새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에는 SS501의 김현중이 출연해 컴백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가 새롭게 차트에 진입해 2위를 기록했다. 김C가 보컬로 활동하는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영은, 정엽의 ‘이 거지같은 말’은 3계단 하락해 4위에 머물렀고, 서인국의 ‘사랑해 U’는 새로 진입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Blowin My Mind’는 47계단 하락해 87위로 내려갔다. 2PM의 ‘목숨을 건다’도 44계단이 떨어져 91위에 그쳤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