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난뉴스)기후변화 대응 방재안전세미나 개최

25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서 녹색방재 주제로

지구온난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태풍, 극한가뭄, 폭염 등 이상 기후현상이 빈번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과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재세미나가 개최된다.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소장 정상만)는 5월25일 ‘제17회 방재의 날’을 맞아 ‘제15회 방재안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방재연구소와 한국방재협회(회장 서병하)가 공동주관해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방재’다. 방재연구소 쪽은 이 주제에 대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패러다임과 재난경감활동이 융합된 ‘녹색방재’가 앞으로 정책의 기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적응, 그리고 선제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려면 ‘녹색방재’에 대한 인식의 공유와 현실적인 추진 전략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정책 및 도시홍수재해, 지진재해대응시스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 전문가들이 맡는다.

대만에선 청궁(成功)대학 방재연구센터 황민랑(黃敏郞) 박사가 ‘대만의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정책 및 연구추이’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교토대학 방재연구소 다치가와 야스토(立川康人)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일본의 방재기술과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국내 발표자는 신현석 부산대 교수(토목공학), 김형수 인하대 교수(토목공학),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박사, 권기봉 케이아이티밸리 부장, 심재현 방재연구소 연구실장 등 5명이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홍수재해 영향 및 대응’(신현석 교수), ‘GCM/RCM을 활용한 미래 확률강우량의 변화 전망’(김형수 교수), ‘국가 기후변화적응계획과 방재’(송창근 박사), ‘지진재해 신속 대응을 위한 지진재해대응시스템 구축 현황’(권기봉 부장), ‘미래 재난환경변화에 대응한 소방방재 R&D 추진 방향’(심재현 연구실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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