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6일 스위스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관인 나그라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방사성폐기물의 관리분야의 전문가 교류, 연구개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계홍 이사장은 “스위스 NAGRA는 고준위폐기물 처분연구를 위해 지하 500m에 지하시험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폐기물의 처분을 위한 부지선정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국내 방폐물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수립을 위해 현재 방폐물관리공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과학·기술적 심층 검토 및 자문 등을 통해 국내 여건에 적합한 로드맵을 개발하기 위한 전문가용역이 올해 12월까지 진행중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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