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파피루스(대표 고응렬)는 저렴한 전자책 단말기(e북)로 전자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넥스트파피루스에서 4월 초 출시한 ‘페이지원’은 가격이 20만원대 초반이다.
페이지원은 고객의 휴대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크기를 최소화했다. 8.4㎜의 두께에 무게는 200g에 불과하다. 전면 케이스에 메탈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미려하게 디자인됐다. 사용이 편리하도록 버튼이 배치돼 한 손으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메뉴도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페이지원은 예스24·알라딘·리브로·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에서 판매되는 전자책 콘텐츠를 지원한다. 5개 업체는 지난해 e북 및 전자책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한국이퍼브를 설립한 바 있다. 한국이퍼브는 4월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페이지원은 한국이퍼브의 전자책 콘텐츠에 최적화된 e북을 표방하고 있다.
넥스트파피루스 관계자는 “e북 가격이 전자책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책읽기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휴대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모델을 기획했다”며 “페이지원은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국내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파피루스는 미국·대만·싱가포르·유럽 등지의 바이어들에게서 페이지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올 2분기부터 해외 수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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