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산 게임의 투자유치를 위한 ‘2010 코리안 게임즈 IR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은 미국시장에서는 콘솔게임이 강세이지만 최근 온라인게임이 중요한 콘텐츠로 떠오르며 한국 업체에 대한 관심과 투자 움직임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국내 우수게임의 미국시장 진출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참가하는 국내 게임 업체는 퓨리소프트, 올앰, 위버인터렉티브, 티쓰리엔터테인먼트다. 각 업체들은 투자사들에게 기업전략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개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담회 행사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PwC의 게임산업 전문가가 미국 게임시장 동향 및 투자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준근 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미국 게임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우수 게임기업을 미국 주요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국내 게임기업은 해외 온라인게임 투자현황을, 미국 투자사는 한국 온라인게임산업 및 업계를 심층적으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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