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첨단소프트웨어(SW)·지능형로봇·지식서비스·IPTV·u시티·u물류·문화콘텐츠·u컨버전스 8개 정보기술(IT)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27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수)은 지역 IT산업을 선택과 집중에 따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 오던 13개 ‘IT지식기반클러스터’를 8개로 축소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8개로 축약한 이들 IT 분야는 지역내 기반이 있고 인천을 넘어 국내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선정됐다. 특히 이들 클러스터에는 지역내 대표 기업은 물론이고 학계와 지역내 연구소 관계자들도 참여, 명실상부한 산·학·연·관 체제로 운영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각 클러스터당 500만∼700만원을 지원해 세미나와 포럼 개최, 신규사업 발굴, 제안서 작성 지원 등에 나선다. 각 클러스터 위원회 위원장은 해당 산업 대표 기업인이나 교수가 맡았다.
시가 최근 주력 산업으로 밀고 있는 문화콘텐츠 분야는 최재익 저스트아이디어 대표, 인천이 강점인 u물류는 박현수 안울옵틱스 대표, u시티는 정원민 이산솔루션 대표, IPTV는 장우식 경인방송 본부장, u컨버전스는 김풍일 유코리아 대표가 각각 위원장을 맡았다. 반면, 학계와의 연계가 중요한 첨단SW(최진탁 인천대 교수), 지능형로봇(김학일 인하대 교수), 지식서비스(김철수 인하대 교수)는 학계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각 클러스터는 올해 활성화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예컨대 u컨버전스 클러스터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공공사업을 발굴하고, IPTV클러스터는 인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IPTV사업과 관련한 운영안을 도출한다. 또 첨단SW 클러스터는 세계적 대세로 떠오른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u물류 클러스터는 공항·항만 등 물류산업 진흥 아이디어와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인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IT지식기반클러스터’ 사업을 전개해 그동안 인천지역 IT 전문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국책사업인 ‘실감형 3D영상 원천기술개발사업’ 유치 같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에 새로 선정된 클러스터들이 인천 지역 IT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5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6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