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잠잠했던 사행성 게임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3년간 사행성 게임 단속(적발)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행성 게임 단속건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단속건수는 지난 2007년 5만5788건에서 2008년 3만5626건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4만1790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박 사행행위가 2536건으로 제일 크게 증가했으며, 등록위반은 6129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온라인게임 관련 최근 3년간 아이템 불법거래 피해건수는 지난 2008년 1만535건에서 2009년 9257건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안형환 의원은 “도박 및 사행성게임으로 재산을 날리고, 이 때문에 자살까지 하는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사행성 게임 피해자가 다시 늘고 있어 관계당국의 실질적이고 적실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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