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문제 제기에 대해 참모들로부터 별도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공식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회의장이 말씀하신 것을 청와대가 의견을 내는 것이 여러 가지로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청와대 정책실 참모들은 나름의 대응 논리를 만들어 해당 부처에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 공무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이 주무 산업 부처별로 IT정책을 관장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가 IT 분야 기조로 삼고 있는 국정 운용 방향이 해외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순방에서 돌아와 오전부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제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일자리 창출 현황 등 경제 현안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14일 밤에는 공항에 나온 김태영 국방장관으로부터 천안함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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