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한진피앤씨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구리·우라늄 탐사 작업에 나선다.
한진피앤씨(대표 이수영)는 최근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로부터 2010년 해외광물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사업(기초탐사) 대상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아프리카 잠비아 무쿰비 지역에서의 구리·우라늄 탐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진피앤씨는 이달 중 잠비아 현지 전문 탐사업체를 선정, 잠비아 환경위원회로부터 환경관리보고서 승인을 얻어 항공탐사를 비롯한 탐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탐사지역이 구리·우라늄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에키녹스의 광구와 접하고 있어 부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진피앤씨의 잠비아 자회사는 지난 2007년 11월 광물자원공사와 잠비아 무쿰비 지역에 대한 공동탐사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2008년 8월에는 잠비아 정부로부터 대규모 탐사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수영 한진피앤씨 대표는 “한국 정부차원에서도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자원외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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