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인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안전한 사이트 사용과 협박신고등을 돕는 내부 사이트를 개편해 ‘안전 센터’로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과 4개월째 활동중인 세계안전자문위원회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안전센터’가 새로 출범함에 따라 부모, 교사, 10대 청소년, 검찰과 경찰 등에게 성범죄 예방 등 사이버 안전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센터는 온라인상 협박에 대처하는 방식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여러 정보를 담고 있으며 쌍방향 포털과 단순한 화면구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페이스북의 ‘안전센터’ 출범 발표는 영국의 온라인 아동보호조직인 아동착취및온라인보호센터(CEOP) 관계자들과의 면담 다음날 이뤄졌다.
영국의 CEOP는 자국 사용자들의 인물소개 페이지에 CEOP 자체 안전 사이트와 연결될 수 있는 링크를 걸어 달라고 페이스북 측에 요구해 왔으며 최근 10대 소녀가 페이스북에서 마주친 남자에 의해 납치 살해된 사건이 발행한 후에는 모든 페이지에 ‘비상벨’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CEOP는 페이스북의 안전센터 설치에 대해 “오래전에 했어야 할 일”이라며 “책임있는 소셜 네트워킹사이트라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CEOP는 아울러 페이스북이 ‘비상벨’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핵심문제가 아직 미해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성범죄자들이 소셜네트워킹사이트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소셜네트워킹사이트와 이용자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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