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널 붙잡을 노래’가 1위를 붙잡았다.
13일 뮤직 포털 엠넷(www.mnet.com)이 발표한 주간 엠넷차트에서 비의 신곡 ‘널 붙잡을 노래’가 이번 주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4위로 순위권에 새로 진입해 매우 빠른 상승세다. ‘널 붙잡을 노래’는 지난 7일 발매된 비의 스페셜 음반 ‘백 투더 베이직’의 타이틀 곡으로, 비가 데뷔 8년 만에 발표하는 첫 발라드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은 배우 한예슬과 찍은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 되면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비의 이번 타이틀 곡은 엠넷차트뿐 아니라 소리바다 등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주 2위까지 올라갔던 애프터스쿨의 ‘뱅(Bang!)’은 소폭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2위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매직(Magic)’이 차지했다.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효리의 ‘그네’가 17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고, 비의 ‘힙송(Hip Song)’이 4위에 올랐다.
이번 주는 인기 순위가 급상승한 곡들이 유난히 많다. 윤하의 ‘말도 안돼’가 100계단을 껑충 뛰어 9위를 기록했고, 김태우의 ‘빗물이 내려서’는 122계단을 뛰어 11위에 올랐다. 성은의 ‘너 하나만’ 역시 113계단 상승해 75위를 차지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