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체계·프로그램 개편…15일까지 홈페이지서 가입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119소년단’을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한국119소년단은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1963년 창단했다. 지금까지 미래사회 안전을 책임질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의식·습관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두고 운영됐지만, 숫자 위주로 조직되는 등 운영체계와 프로그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이번 119소년단 모집을 계기로 올해부턴 단순 숫자 위주에서 벗어나 조직을 정비해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지방 및 중앙단위 지도교사협의회 활성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청소년 단체와의 교류 협력 강화,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 안전교육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소방방재청 119소년단 운영계획에 따르면, 4월 중 조직 정비와 신규조직 구성에 따른 창단식을 마치고 여름방학 기간 약 700명(시·도별 40명 정도)이 참가하는 한국119소년단원 전국 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월께는 정부중앙청사 근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열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119소년단에 입단하면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소방동요대회, 하계소방안전캠프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 모두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방방재청 또는 해당 지역 소방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여름과 겨울철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방소방학교 및 소방관서에서 119소년단 지도교사 협의회 임원수련회를 열 예정이다. 소방업무를 이해시키고 안전교육의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한 임원수련회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0시간 직무연수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7월19~22일 중앙119구조대에선 소방방재청 지도교사 협의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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