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12일 라스베이거스서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전시회인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쇼 2010’이 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콘텐츠가 생활로 다가가는 곳(Where Content Comes to Life)’으로 이를 실현할 장비·솔루션·콘텐츠 등 미디어 관련 기술이 총출동한다.

 모바일·3차원(D)·온라인비디오는 올 NAB의 주요 화두다. 특히 지난해까지 미래 기술로만 여겨졌던 3D 영상과 증강현실 등을 생활 속에서 확산시킬 다양한 수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콘퍼런스나 여러 회의도 ‘집 안에서 3D(3D in the home)’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소개에 중점을 뒀다.

 첨단 미디어 전시회답게 NAB 관람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아 관람객들이 미디어를 직접 활용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전시회에는 세계적인 방송 장비업체인 소니·캐논을 비롯해 3얼리티·3D파빌리온 등 3D 관련 솔루션 기업, 어도비 등 그래픽 솔루션기업 등이 참가한다.

 HP의 개인용시스템그룹 CTO인 필 매킨니 부사장, 에드 레오나르드 드림웍스 CTO 등이 콘퍼런스 패널로 나선다. 국내에서는 티브이로직·답스·호서텔레콤·시큐라인 등 방송 장비·솔루션기업이 참가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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