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이 국내 포털 중 최초로 아이폰용 ‘모바일웹 앱’을 선보였다. 아이폰 이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유선 인터넷에서 포털 다음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야후나 구글 등 외국 포털이 앞서가던 모바일웹 앱에서 토종 포털 중 다음이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다음지도나 TV팟, 티스토리 등 개별적으로 내놓던 서비스와 검색을 비롯해 환율, 실시간 이슈 등까지 모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애플리케이션은 포털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웹 포털이다. 카페, 뉴스, 메일, 증권 등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되던 18개의 다음 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이슈, 인물, 방송, 영화 등 실시간 검색 서비스도 한번에 이용 가능하다.
금동우 다음 모바일전략팀장은 “다음 애플리케이션은 다음 모바일 서비스를 총망라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라며 “상반기 중 모바일 개인화 서비스 및 더욱 혁신적인 모바일 검색 서비스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용 다음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10일 출시 이후 하루 만에 앱스토어 인기순위 2위를 차지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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