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바이스 모바일광고 트래픽 접수"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MP3플레이어 아이팟 터치가 모바일 광고 트래픽을 대량으로 유발, 광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모바일광고업체 애드몹(AdMob)이 지난 2월 자사 광고 트래픽 점유율을 휴대단말별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이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트래픽 급증이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스마트폰 OS별로 광고 네트워크 트래픽 점유율을 살펴보면 2월 기준으로 아이폰 OS가 전체의 절반인 50%로 집계됐고, 안드로이드 24%, 심비안 18%, 림 OS 4% 등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트래픽은 지난해 2월 33%에서 50%로 크게 상승한 반면 심비안은 같은 기간 43%에서 18%로 하락했다.

안드로이드폰은 같은 기간 2%에서 24%로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안드로이드폰 별로 살펴보면 모토로라 드로이드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HTC 드림, 히어로, 매직, 모토로라 클리크 등이 그 뒤를 이어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는 모토로라와 HTC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피쳐폰이 애드몹의 광고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월 68%에서 올해 2월 35%로 감소했다. 피쳐폰 트래픽 점유율은 삼성전자,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LG전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휴대용인터넷기기(MID)의 점유율은 17%로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중 아이팟터치가 전체의 93%를 차지했고, 소니의 PSP, 닌텐도의 DSi가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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