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 2010’은 국제해킹방어대회와 국제 보안 콘퍼런스 외에도 최신 보안기술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정보기술(IT)쇼와 미래 IT기업 채용 이벤트를 마련했다.
IT쇼에는 소프트포럼을 비롯해 나우콤·SGA·포티파이·이글루시큐리티·닉스테크·제이컴정보시스템·소만사·지란지교소프트·액츠원·삼양데이타시스템의 국내 IT 및 보안 기업 11곳이 참가했다. 소프트포럼은 최근 일어난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라 관심이 높아진 DB암호화 제품을, SGA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넣은 무료 백신 및 통합보안 솔루션을,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제품 및 융복합보안솔루션 등의 우수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고 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IT쇼는 보안 업종 종사자 및 학생이 몰려 최신 기술과 유망 사업에 관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래 IT기업 채용 이벤트는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층에게는 고용 창출을, 인재에 목마른 중소 기업에는 전문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20여개 보안 관련 중소 기업이 참가했다. 지식정보보안협회(KISIA) 회원사로 활동하는 보안 IT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응시자를 직접 면접하는 등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코드게이트조직위원회 측은 “지난해 채용 이벤트에서 4∼5명이 현장에서 취업에 성공했고 30여명이 행사 후에도 기업을 방문해 면접을 진행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우수 인재들이 많이 참여해 전문인력 구인난과 청년 실업문제가 동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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