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오디텍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출시한 광반도체 칩 및 광센서류 제품들.)
오디텍(대표 박병근 www.od-tech.com)은 비메모리 광반도체 칩과 광센서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주력제품인 제너 다이오드(Zener Diode) 칩과 서브 마운트(Sub mount) 칩은 LED가 빛을 발할 때 나오는 정전기와 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LED의 필수부품소재이다. LED디스플레이 관련 산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기존에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으나 이 회사가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광소자부품 패키징 제조라인으로 시작된 오디텍은 반도체 칩 제조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제너 다이오드·파워 트랜지스터·포토 다이오드·포토 트랜지스터 등을 제조하며 연평균 3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 그중 파워 트랜지스터 칩은 PC·전구·휴대폰 충전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중국 법인에서 생산해 현지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지난 2007년 10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중국 난징에 오디텍 남경반도체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센서 종합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경제 위기가 닥친 지난 2008년 창사이래 최대 매출인 325억의 실적을 올렸으며 2009년 512억원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LED TV의 세계 시장확대와 LED조명 활성화에 따라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디텍은 LED와 전력IT 등 녹색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광반도체기업의 핵심역량인 설계기술을 보유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했으며 해외 시장에서 급속한 수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병근 사장은 “반도체센서를 이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센서 패키지를 생산하는 등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면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다양한 고객확보와 제품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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