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루트디에스피(대표 김성진)는 중국 디지털 미디어그룹인 화수 디지털TV 미디어그룹과 한중 간 뉴 미디어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화수 디지털TV 미디어그룹은 중국 정부로부터 인터넷TV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으로, 중국 내에 디지털 양방향 방송서비스(케이블)와 27개 성과 주요 호텔에 양방향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미디어루트디에스피는 제휴를 통해 IPTV 기술과 서비스를 수출하게 됐다. 미디어루트디에스피는 화수 디지털TV 미디어그룹의 이벤트 채널 및 드라마 연동형 방송 서비스를 4월 초에 상용화한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외에도 영어교육·뉴스·시사·엔터테인먼트 연동형 서비스를 추가 개발 중에 있다.
최승필 사업총괄 이사는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중국 뉴 미디어 시장 전반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정부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던 만큼, 유관기업과 공조해 중국 뉴 미디어 시장 진출 기회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루트디에스피는 IPTV 서비스 개발 외에 올초에 중국 최대 광고 기획·제작사인 인쇼필름그룹과 인쇼코리아라는 합작사를 만들어, 중국내 광고 플랫폼을 구축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관련해 프로모션 및 광고기획 업무를 진행 중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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