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즈믄둥이 게임기업-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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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는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기인 2001년 ‘라그나로크’를 시작으로 국내 3대 온라인 게임 회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이명진 작가의 판타지만화 ‘라그나로크’를 통해 시대적 배경과 설정 속에 귀여운 색깔을 띤 온라인게임을 개발했다. 기획의 적중으로 ‘라그나로크’는 그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2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으며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이 게임은 아직까지도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인기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2002년부터 세계 전역에 진출하며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공 표본이 돼왔다. 현재 66개국 진출, 57개국에서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전세계 회원 수 약 4500만명, 누적 매출 2700억원(2008년 기준)을 기록했다. 2005년 국내 게임기업 최초로 나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매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은 해외 파트너사의 관계 강화 및 신규 파트너의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라그나로크라는 자산을 통해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IPTV게임 ‘뽀로로 놀이’와 같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무선 환경에 따라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사업에도 꾸준히 투자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노 도시로 그라비티 대표는 “그라비티는 지난 10년간 라그나로크를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게임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멀티 플랫폼 사업 등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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