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바탕으로 ‘퍼블리싱 명가’로 도약을 선언했다.
NHN(대표 김상헌) 한게임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게임 포털’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한 이래로 지금까지 회원 수 3000만명, 동시접속자 수 29만명, 1일 순 방문자 수 300만명의 대형 게임 커뮤니티를 확보한 국내 최대의 인터넷게임 포털로 성장했다. 웹보드 게임에서부터 캐주얼,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에 이르기까지 총 340여종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액션, 슈팅 등 다양한 캐주얼 게임과 FPS, MMORPG 등으로 서비스하는 게임 장르를 확대했다. 2008년에는 MMORPG ‘R2’와 ‘아틀란티카’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등의 대작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왔다.
2009년부터는 한 해 동안 서비스할 대표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고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는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하면서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에는 ‘C9’ ‘테라’ ‘킹덤언더파이어2’ ‘워해머 온라인’의 블록버스터급 기대작 4종을 선보였으며, 올해 제주도에서 개최한 ‘한게임 익스(EX) 2010’에서는 FPS ‘메트로 컨플릭트’, 레포츠 게임 ‘출조낚시왕’, 2D 횡스크롤게임 ‘그랑에이지’, 동양적 MMORPG ‘프로젝트 이스트’, 웹게임 2종 등을 공개하며 퍼블리싱 명가로서 변화하는 한게임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한게임은 앞으로 퍼블리싱 사업 강화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신규 시장 창출과 게임사업의 종적·횡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시장 포화설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가족(Family), 여성(Woman), 저연령층(Kids)’을 타깃으로 하는 ‘FWK’ 전략으로 게임 이용자층을 여성과 중장년층 등 일반 대중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동시에 이용자 저변 확대를 통한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