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31일 세미컨덕터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한 7번째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양전지의 가격은 낮추면서 광변환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프리마(PRIMA)’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벨기에 IMEC 연구소와 영국 제국대학, 스웨덴 찰머스공대, 오스트리아국립대, 벨기에 포토볼텍사, 영국 콴타솔사 등 6개 산학연이 참가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EU가 230만유로(약 35억원)을 투입해 3개년 과제로 진행된다.
프리마 프로젝트는 플라즈몬 공명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셀의 빛 흡수율을 개선하는 금속성 나노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정 나노 구조의 금속 표면에는 특정한 파장대의 빛을 흡수, 강화하는 성질이 있다. 일명 플라스몬으로 알려진 금속 표면의 전자들은 빛이 입사되면 집합적인 진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태양전지에 활용될 경우 금속성 나노 구조는 빛 흡수율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적은 양의 기초 재료로 더 얇고 가벼우며 저렴한 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3년간 다양한 형태의 태양전지 셀을 개발한 뒤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 기업들을 통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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