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 대통령 정무특보를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경제수석비서관에는 최준경 기획재정부 차관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노연홍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1946년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합통신 기자·SBS 앵커를 거쳐 제 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9월 대통령 정무특보로 선임됐다.
청와대는 “맹 내정자가 언론과 당, 국회와 정부 등에서 다양한 직위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정무적 판단력과 폭 넓은 식견, 포용적이고 열린 자세는 전 정부적 차원에서 국정을 심의하는 국무의원으로 필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지방행정구역 개편 등 현안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중경 경제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956년 경기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기획재정부 제 1차관을 거쳐 주 필리핀대사를 지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내정된 노연홍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은 1955년 인천생으로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을 거쳤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정 안정을 기하고 집권 3년차 탄력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이같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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