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비즈니스 분석기관인 더글러스 웨스트우드(Douglas-Westwood)의 최근 파력·조력에너지 시장전망 보고서는 해양에너지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발전단가 하락, 민간 투자 유치, 수요·공급 조절, 지속적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장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향후 2013년까지 파력과 조력·조류에너지 발전 시설이 시설용량 기준 86㎿가 추가 건설될 전망이다.
향후 2013년까지 100여개의 기술이 실증화 및 실용화 테스트 단계를 거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절반 정도의 기술은 상업용 규모까지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국은 추가 발전시설 86㎿ 중 60%인 51㎿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당분간 영국은 가장 큰 해양에너지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글러스 웨스트우드에 따르면 영국은 원천적으로 파력과 조력발전에 최적화된 해안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구조와 예산지원 시스템이 비교적 잘 구축돼 다른 나라에 비해 투자유치가 용이하다. 또 해양에너지 발전을 위한 원천기술과 기술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어 시장에서 주도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11㎿ 시설 추가 계획을 가지고 있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포르투갈과 캐나다는 각각 9㎿, 6㎿ 규모의 시설 추가계획을 가지고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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