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출품작]3월 다섯째주

Photo Image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인터넷전화만 쓰면 무료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SW인 ‘비즈플러스(BizPlus)’를 출품했다.

 고객관리시스템이 고가라 도입을 망설이는 부동산·꽃가게·배달업체 등 소규모 업체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장된 고객연락처를 이용해 컴퓨터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발신자번호 확인, 그룹통화, 양방향 문자메시지(SMS) 통신, 고객관리, 통화메모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 장비나 선을 연결할 필요없이 컴퓨터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도 편리한 고객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출시 4개월 만인 지난 1월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인터넷전화 가입 시 부가서비스 형태로 이용할 수 있고 전액 무료여서 영세 사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측은 “비즈플러스로 통신비절감은 물론이고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오치영 사장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고객관리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습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사장은 소규모 업체도 고객관리(CRM)와 빠른 전화응대를 위한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가 필요하지만 고가의 프로그램이라 이용이 저조했던 점을 고민해 이 같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SKB) 인터넷전화 소호 상품용 무료 부가서비스 상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오 사장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올 때 PC화면에 고객의 정보가 자동으로 게시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SKB 인터넷전화 소호 상품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므로 SKB 영업매니저와 유통망을 통해서 영업교육을 했다”며 “주요 일간지를 활용한 광고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 솔루션으로만 10억원가량의 매출을 예상하며 SMS 대화 등을 추가해 다음달 기능을 고도화한다.

 동양정보서비스(대표 윤정철)는 기업 내부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업포털(EIP) 솔루션 ‘Xper-EIP 2.0’을 내놓았다.

 자체 개발한 그룹웨어(Xper-GW), 전자문서관리(Xper-EDMS), 지식관리(Xper-KMS)를 통합해 분산된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제품을 별도로 구입·연동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개인화 페이지는 사용자별로 업무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변경된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하도록 구현됐다.

 그룹웨어, KMS, EDMS가 통합 모듈로 제공되며 전자우편·커뮤니티·업무보고·자료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유니코드 형식을 사용해 지식정보와 업무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코드관리시스템과 포틀릿 기반의 마이페이지 설정 기능 등은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업 내·외부에 분산된 정보 통합 검색 서비스와 데이터웨어 하우스(DW) 등에서 필요 정보를 추출하는 도구를 지원한다.

 ◇인터뷰-윤정철 사장

 “별도로 그룹웨어, KMS 등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문제와 이들 간에 연계가 되지 않는 점을 고민했습니다.”

 윤정철 동양정보서비스 사장은 정보화시스템 구축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문제점에 착안해 그룹웨어 등 관련 제품을 하나로 묶어 내부 정보 포털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직접 판매 전략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 왔다. 올해는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 방식을 접목해 전문 호스팅 업체와 제휴했다”며 마케팅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웹서비스 개념을 적용해 맞춤형 구매도 유도할 계획이며 50인 이상, 매출액 50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을 산업별로 세분화해 철저한 타깃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해외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중국과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으로 중국어·일어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은 다소 보수적으로 잡아 SW만으로 10억원가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앨리스시스템즈(대표 김해중)는 기업 정보화 투자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투자성과관리 시스템’을 출품했다.

 비용·성과·위험·투자 등의 지표에 기반해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투자대비효과(ROI)·투자위험·순현재가치(NPV)를 분석해 투자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사결정권자가 객관적 증빙 자료를 근거로 전략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다.

 분산된 IT자원에 객관적인 가치를 매겨 통합된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IT투자 계획, 구축, 운영, 성과 측정,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IT자산의 도입단계부터 운영, 유지, 폐기 단계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고 △계획 수립단계에서 기획, 실행, 감시, 통제 완료단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일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또 상호 통합한 시스템을 관리하며 개별 시스템별로도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

 ◇인터뷰-김해중 사장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등 컴플라이언스는 물론이고 종합적으로 정보화투자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해중 앨리스시스템즈 사장은 정보화투자 관리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IT 투자 계획·구축·운·성과측정·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EA 추진 대상기관과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예정인 금융, 대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공공기관 400곳과 500대 대기업군은 물론이고 전체 금융권 200곳 중 35%에 해당하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중반기부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다양한 IT투자관리 솔루션으로 외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현재 시장에서 고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그는 “현재 중국시장과 일본시장을 조사 중”이라며 “올해 매출을 12억원가량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 총평

 3월 마지막 주에는 기업용 솔루션 3종이 출품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인터넷전화만 쓰면 무료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SW인 ‘비즈플러스(BizPlus)’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고객관리시스템이 고가라 도입을 망설이는 부동산·꽃가게·배달업체 등 소규모 업체들을 위해 개발됐다. 저장된 고객연락처를 이용해 컴퓨터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발신자번호 확인, 그룹통화, 양방향 문자메시지(SMS) 통신, 고객관리, 통화메모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 장비나 선을 연결할 필요없이 컴퓨터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도 편리한 고객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동양정보서비스는 기업 내부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업포털(EIP) 솔루션 ‘Xper-EIP 2.0’으로 참가했다. 자체 개발한 그룹웨어(Xper-GW), 전자문서관리(Xper-EDMS), 지식관리(Xper-KMS)를 통합해 분산된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제품을 별도로 구입·연동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개인화 페이지는 사용자별로 업무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변경된 정보를 자동 전달하도록 구현됐다.

 앨리스시스템즈는 기업 정보화 투자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투자성과관리 시스템’으로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비용·성과·위험·투자 등의 지표에 기반해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투자대비효과(ROI)·투자위험·순현재가치(NPV)를 분석해 투자 우선 순위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사결정권자가 객관적 증빙 자료를 근거로 전략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