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이경범)는 25일 사천시 삼천포관광호텔에서 ‘사천단지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천항공우주산업단지내 항공기 부품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이창우 샘코 대표이사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개별산업단지 중심의 클러스터사업이 거점 연계형 광역클러스터사업으로 개편·추진되면서 동남권 신규 거점단지로 지정된 사천단지의 새로운 출범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회원간 정보교류협력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 중소기업 역량강화 사업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기술사업화, 제품제작, 토털 마케팅, 현장맞춤형 교육, 현장맞춤 종합지원 등 5개 지원사업을 미니클러스터 활동의 핵심 사업으로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범 동남권 본부장은 “신규 거점단지로 지정된 사천단지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메카로서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남권 광역클러스터사업은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집적지인 동남권역에 150억원을 투입해 창원(메카트로닉스), 울산(자동차), 녹산(기계, 조선부품), 사천(항공), 양산(기계부품) 등 5개 거점단지의 특화산업을 집중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