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이공계 살리기-공주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전파공학전공

Photo Image
공주대학교 전파공학전공 졸업작품전에서 노승환, 박성균, 홍익표 교수(오른쪽부터) 가 유성식 학생의 ‘마이크로프로세서 ATmega128과 PC를 사용한 로봇팔 구동 연구’ 에 관한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2005년 천안공업대학과의 통합과 함께 신설돼 운영 중인 공주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전파공학전공(주임교수 서봉수)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교육 품질개선 시스템을 도입해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현장 적응력을 갖춘 전파 통신 시스템 IT 전문인력을 양성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학교육인증을 위해 인증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 과목을 강화하고 전공기초역량을 높이기 위한 MSC(이학석사) 과목을 이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통해 지도 교수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졸업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미래설계상담’은 한 학기당 최소한 2번의 상담을 하도록 하고, 상담 및 관찰 결과를 모든 교수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학생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6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대학 IT전공역량 강화(NEXT) 사업은 지속 가능한 교육품질 개선시스템의 도입과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현장 적응력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파통신시스템 IT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NEXT사업 시행 결과 ‘워싱턴 어코드’를 만족하는 공학교육 시스템을 갖췄고, 이를 통해 2009 한국 공학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예산의 50% 이상을 최신 실험 실습 기자재 구입에 활용한 결과 1인 1실험 실습환경을 구축했다.

 국내 공학계열에선 유일하게 졸업생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적응하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매년 11월 구입한 기자재를 사용해 ‘기초 실무능력 평가’ 및 ‘기자재 활용 능력 평가’를 시행한다. 더불어 공학인증제도의 시행과 함께 졸업요건으로 졸업시험제도를 폐지하고 졸업작품과 논문제도로 대체했다. 바뀐 제도에 따라 4학년 학생들은 팀별로 주제를 선정하고 매주 지도교수와 상담을 면서 졸업할 시점에 별도의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향상시켰다.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시행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기존 교과과정을 현장 적응 능력과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하고 ‘성과중심의 교육(Outcomes Based Education)’을 위해 IT 인턴십, IT 멘토링 및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 요원 초빙을 통한 창의적인 공학교육 과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2회에 걸쳐 인증 트랙을 이수한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도에는 전체 졸업생가운데 53%, 2010년도에는 77% 등 타 전공에 비해 월등한 인증트랙 이수율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취업전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 및 경기, 대전 지역의 업체들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인턴십을 통해 졸업 후에 취업과 연계하도록 유도한 결과, 2010년도에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이 파견 업체에 취업이 됐다.

 현재 다수의 업체에서 하계 및 동계 방학중에 인턴십 학생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멘토링 프로젝트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 매년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우수 성과를 한이음 엑스포에 전시해 참여 업체에서 유능한 졸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봉수 공주대 전파공학과 주임교수는 “앞으로 전파공학전공에서는 실무인력 양성, 즉 NEXT 사업의 취지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배출해 IT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사업을 학생들에게 지도,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