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부터 한 달간 대규모 개인정보관리업체와 민원업체 등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실태점검에는 행안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자체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점검은 최근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개인정보 암호화 여부와 백신프로그램 설치 여부 등에 집중 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수집 시 동의획득 여부와 개인정보 취급방침의 공개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현장점검과 병행해 약 1만여개 사업자에 대한 서면점검을 실시하고, 서면점검에서 취약점이 발견된 개인정보보호업체는 추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내달 중순 민간업체 개인정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 특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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