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삼수 KT 사장
“비즈니스와 IT의 협력, IT에코(Eco)를 위한 상생협력은 CIO BIZ+만의 독특한(Unique) 가치입니다.” CIO 1세대이자 대표적 최고정보책임자(CIO)인 표삼수 KT 사장은 CIO BIZ+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IT에코를 위한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바로 CIO BIZ+ 존재의 의미라는 것이다.
표 사장은 “CIO BIZ+가 지난 1년간 IT임직원들에게 시장과 IT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면서 “IT경영을 위한 머스트 리드 언론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표 사장은 IT에코 시스템을 확대하는 온·오프라인의 허브 역할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방안으로 CIO BIZ+가 연례 또는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제시하면서 이를 좀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표 사장은 CIO BIZ+에 나오는 많은 기사 중 특히 칼럼에 관심이 많다. 최근 게재된 린다 프라이스 가트너 부사장의 칼럼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IT인재의 자기계발과 유지는 IT경영의 핵심 성공요인임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 ‘연봉 300억원의 받는 CIO’라는 데스크칼럼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는 연봉도 부럽지만 IT분야 성과가 가시적으로 측정되고 전사적으로 인정받는 풍토가 더 부럽기 때문입니다.”
표 사장은 매주 월요일자로 발행되는 CIO BIZ+를 매주 스크랩을 해놓고 보고 있다. CIO BIZ+의 뉴스, 칼럼, 케이스스터디 등은 실무에서도 잘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표 사장의 설명이다.
● 조봉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CIO BIZ+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경영과 관리의 관점에서 IT를 해석하고 분석하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국내 금융권의 대표적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조봉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겸 하나은행 부행장이 1년간의 CIO BIZ+ 발자취를 평가하는 말이다. 조 부사장은 “CIO BIZ+는 기업 및 IT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종업계의 동향이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조 부사장은 CIO BIZ+의 이러한 기사들을 사내 게시판에 게시해 여러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그동안 CIO BIZ+를 통해 게재됐던 기사 중 ‘인수합병(M&A) 후 IT통합’ 기획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한다. 시의적절하고 실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이 조 부사장의 생각이다.
물론, 아직 미흡한 점도 적지 않다. “기사의 깊이 측면에서 일부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다 심층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분발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정통으로 IT를 전공하고 금융권에서 오랜 CIO를 근무한 조 부사장다운 지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조 부사장은 향후 CIO BIZ+가 보다 분석적이고 심층적인 기사 중심의 매체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능하다면 여러 명의 기자가 몇개월씩 공을 들여서라도 기획성이 강한 역작을 만들어 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조 부사장의 CIO BIZ+에 대한 바람이기도 하다.
● 방세광 신한금융투자 본부장
“동종 업계의 동향이나 트렌드를 가장 심도있게 다루는 매체로는 CIO BIZ+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한금융투자 방세광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16일자 CIO BIZ+의 ‘증권사 차세대 시스템 개통지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분석 기사를 극찬한다.
이 기사가 나온 시점은 신한금융투자가 차세대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한 때였다. 당시 방 본부장은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차세대 프로젝트를 어떻게 추진했는지, 다른 증권사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가동은 제때 잘 했는지 등을 알고 싶어 직원들에게 관련 조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직원들이 10여개에 이르는 증권사들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일일히 개별 조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던 중 증권사 차세대 시스템 분석 기사가 CIOBIZ+에 게재된 것을 보고는 바로 그날 아침 직원들에게 내린 조사 업무 지시를 철회했다.
방 본부장은 “CIO BIZ+에 소개된 증권업계의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의 분석 내용은 증권사들이 차세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겪은 애로 사항들이 잘 소개돼 있었고 특히 개통을 지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상세히 설명돼 있었다”며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 시사하는 바도 컸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CIO BIZ+가 지난해 9월 국내 언론사에서는 처음으로 증권업계의 ‘한국거래소(KRX) 내부 회선망 이용 불공정 논란’을 보도해 공론화 시켰던 사건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CIO BIZ+가 앞으로 더욱 날카로운 분석력을 지닐 수 있길 기대하고, 업계와 함께 호흡하는 장수 매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병옥 만도 정보전략실 상무
“CIO BIZ+를 통해 머리 속에서만 맴돌던 혁신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찾았습니다.”
국내 대표적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제조업체인 만도의 박병옥 정보전략실 상무(CIO)는 차기 프로젝트를 고민하던 중 CIO BIZ+의 심층 기획기사와 사례 기사를 접한 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혜안을 얻고 무릎을 쳤다. “국내에는 선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구현 방법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고 고민했는데 CIO BIZ+에서 우리와 같은 고민을 먼저 한 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접하고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병옥 상무는 “IT에 대한 체계적 지식부터 비즈니스에 접목한 실제 사례까지 접할 수 있어 프로젝트 기획 과정과 전략 추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가 도움을 받았다는 기사는 CIO BIZ+ 10월 19일자에 게재된 차세대 PLM 기획이었다. 박 상무는 지난해 10월 초 개발 프로세스 혁신를 개선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에 소모되는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수명주기(PLM)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골몰했엇다. 마침 CIO BIZ+에서 우수사례로 소개한 삼성SDI PLM 프로젝트 기사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다.
곧장 삼성SDI 프로젝트 담당자를 수소문해 만도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추가로 문의했다. 이를 통해 새 PLM 패키지를 도입하지 않고 자체 패키지 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추진 방법론을 발굴하는 등 IT 비용 투자를 최소한으로 절감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개발 혁신을 구체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었다.
또 지난달 22일자에 게재된 가상화 기획기사 등 A부터 Z까지 정리해주는 신기술 테마 기획을 통해 기초 개념 정립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박 상무는 “생소한 신기술부터 기존 기술까지 망라한 기획 기사 등을 통해 불분명했던 기술 개념을 잡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한성환 대우조선해양 상무
올해 초 경남 거제도 옥포만에 위치해 있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한성환 상무(CIO)로부터 전화가 왔다.
“때마침 기사가 잘 나왔습니다. ‘힌트’를 얻었습니다. 힌트를… 거제 내려오면 회 한번 쏘겠습니다.”
한 상무는 CIO BIZ+의 1월 19일자 ‘구매 혁신의 꽃 통합구매’라는 기획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협력사관계관리(SRM) 시스템을 재구축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관련 내용을 정부에 제안해 이 사업을 국책과제로 추진하게 됐다. 기사를 보던 시점이 한 상무가 SRM 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던 시기였다. 차기 SRM 시스템은 어떤 컨셉과 방향으로 구축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 상무는 “구매나 SRM 영역의 경우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매체가 드물어 정보를 얻기가 상당히 힘든 실정”이라며 “CIO BIZ+ 기사에서 IT 관점에서 통합 구매와 SRM의 접근 전략을 소개했고 특히 포스코와 같은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줌으로써 참조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시스템 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의 SRM 추진 전략 내용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고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처럼 유망있는 협력사를 발굴해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체계까지 차기 SRM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시스템 적용에 앞서 자체적으로 SRM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수립(ISP)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 업체 선정은 최근 완료했다.
한 상무는 관련 기사 내용을 모두 스크랩해서 관련 직원들에게 모두 참조하라고 권한다. “CIO BIZ+에는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글이 많아 사내에서 ‘살아있는 참조서’로 통한다”며 “온라인 뉴스도 다양하고 더욱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김성호 한국항공대학교 전산정보전략팀장
지난해 CIO BIZ+ 11월 30일자에 소개된 2010년 대학IT 투자 분석 기사는 대학 IT관계자, IT솔루션 업계 등에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 기사는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와 CIO BIZ+의 공동 기획으로, 60여 주요 대학의 IT담당 부서장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대학들의 올해 정보화 추진 전략과 투자계획, 전사적자원관리(ERP)의 필요성 등 대학정보화 관련 주요 현안에 관한 내용을 조사해 심도깊게 다룬 것이다. 김성호 한국항공대학교 전산정보전략팀장(CIO)도 이 기사를 관심있게 본 사람 중 하나다.
김 팀장은 “대학 규모별로 어떤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인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 올해 정보보안 관련 도입 계획을 세우는 데 예산을 어느정도 투입해야 할지 기사 내용을 보고 참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경영진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도 많은 대학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ERP에 대한 대학 IT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 ERP는 대학들이 가장 고민하는 IT부분이기도 하다. ERP 패키지 도입 방법과 시스템통합(SI) 방식을 놓고 최근 몇년동안 대학들 간 의견이 분분했으며, ERP의 실효성에 대한 찬반 논쟁이 거셌다. 김 팀장은 시의적절하게 ERP에 대한 관련 담당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그동안 정보화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트렌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지식의 창고 역할을 해온 CIOBIZ+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SK C&C 기술혁신센터
SK C&C의 기술 씽크탱크로 불리는 기술혁신센터. 이곳에서는 SK C&C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프레임워크나 자동화 툴, 각종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신기술 등이 개발된다. 매주 월요일이 되면 기술혁신센터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인력들은 아키텍트그룹, 품질혁신팀,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팀, 프로젝트관리(PMO)팀 등이 팀별로 회의실에 모인다. 이들이 회의실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전자신문의 월요일자 CIO BIZ+ 섹션을 펼쳐보는 것이다.
기술동향이나 각 산업별로 적용되고 있는 정보화 현황은 기술혁신센터 근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사항일 뿐 아니라 그 어떤 조직에 근무하는 사람들보다 더욱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들에게 있어 CIO BIZ+는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하나의 교본처럼 읽혀지고 있는 셈이다.
최정준 기술혁신센터 부장은 “기술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IT기술 동향은 물론, 각 산업별로 비즈니스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에 대한 정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존재했을 뿐,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기업들이 어떤 IT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IO BIZ+에는 이러한 내용이 잘 정리돼 있어 CIO BIZ+ 발행된 이후부터 SK C&C 기술혁신센터의 자료 조사 시간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는 게 최 부장의 설명이다.
● 액센츄어코리아
액센츄어 서울사무소의 공급망관리(SCM)부문은 액센츄어 서울사무소의 핵심 부서다. SCM은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비롯해 국내 대형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영역이다. 더욱이 SCM은 IT적인 관점보다 현업의 비즈니스 변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야 하는 영역이다.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SCM부문에게 있어 전 산업군의 환경변화와 이에 따른 정보화 전략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 사항이 되고 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활용돼야 할 영업전략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는 필수 사항이다.
이런 액센츄어 SCM부문에게 있어 최근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매주 월요일이 되면 SCM부문 컨설턴트들은 김정욱 파트너를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여 CIO BIZ+를 두고 각 산업별 동향을 체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토의는 이젠 매주 월요일 고정 토론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정욱 SCM부문 파트너(전무)는 “CIO BIZ+에 게재된 SCM 도입 기업들의 사례와 CIO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프로젝트 현장의 이슈를 파악할 수 있어 좋다”면서 “특히 SCM을 도입하려는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SCM을 잘 활용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SCM을 도입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등을 CIO BIZ+를 통해 파악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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