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장수군은 축산업 가공업체 팜스코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u-IT를 활용한 친환경 양돈사양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IT를 활용한 농장관리의 효율화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친환경 양돈사양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온·습도, 이산화탄소 등 돈사 내·외부의 환경을 USN기반의 센서를 이용해 측정·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개체별 사료급이 모니터링 및 급이조절을 하는 과학·자동화된 돼지사양관리 시스템도 개발한다. 또 농장 생산·경영정보의 기록 및 정리, 보관의 개선도 이뤄진다.
팜스코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출하두수 증가, 사료 절감, 방역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농수산식품 산업과 IT 융복합화를 통해 과학적 생산 및 유통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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