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소와 양, 염소에 인간 유전자를 주입해 인간 단백질이 든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농업 연구소가 유전자 조작 동물 사육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는 1일과 2일 이틀 동안 환경위험관리국 주관으로 이 계획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고 27일 전했다. 이와 관련, 농업 연구소는 실험 결과가 좋으면 동물에게서 얻은 단백질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만들어 인간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 연구소는 이미 형질 전환한 소를 기르고 있으며 이 같은 방법을 이제는 양과 염소에 까지 확대해 시험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희망하고 있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을 유전자 조작기술을 이용해 개발했다며 이 약의 시장 가치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유전자 조작 실험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과장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물들에게서 인간 단백질을 얻었을 때 그것으로 하려는 계획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업 연구소 계획과 관련해 지금까지 문서로 청원한 사람은 1545명으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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