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1)-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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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DN(대표 전도봉 www.kdn.com)은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전력IT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 아래 새로운 시장 진출에 힘쓴다.

 회사의 성장 기저로 녹색IT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지속적인 녹색IT 관련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녹색성장에 정보기술을 융합하여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글로벌 전력IT기업으로서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전력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해외 전력IT시장에 진출하여 시장 다각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DN은 중장기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운영역량 강화 측면에서 △해외시장 및 신규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통한 시장 다각화 △특화된 자체 전력IT 솔루션과 핵심고객 확대로 전력IT사업 지배력 강화 △사업혁신 기반 사업프로세스 고도화 등에 주력한다. 사업전략 이행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R&D 기능역량 강화 △인적자원 및 기업문화 혁신 △사내 IT지원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전KDN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영업이익률 10% 이상 달성, 녹색성장매출 비중 36% 이상 달성, 50억원 이상 핵심 고객 10개사 이상 확보, 해외 매출비중 30% 이상 달성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신규 사업도 강화한다. 한전KDN은 지난해 11월 각 조직별, 팀장급 이상으로부터 신규사업 아이디어 155개를 추천받아 회사적합도, 사업컨셉, 시장 여건 등을 기준으로 10개의 신사업을 발굴했다.

회사는 이를 스마트 파워그리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이산화탄소 배출관련 등 6개 우선추진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등 4개 미래승부사업으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6년 해외사업 TF를 구성한 이래 북아프리카 튀니지 전력통신망 컨설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DAS(배전자동화) 시범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어 2008∼2009년에는 스페인과 멕시코에 PLC 인터넷 장비를 수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전KDN만의 특화된 전력IT 시스템 수출에 역량을 집중, 중동과 아시아 국가 기관이 발주하는 전력관련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를 위한 제안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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