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 등으로 대립해 온 구글과 중국 정부가 조만간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면서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고 양측간 협상의 시기와 성격이 곧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측에서 협상에 관여하는 인물 가운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보좌관을 역임한 뒤 2008년 구글에 합류한 로스 라즈네스 정책담당 이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지난달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에 반발, 사업 철수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는 등 포문을 열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법률을 준수하라면서 팽팽히 맞서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져왔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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