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 및 온라인 서비스 강화 등을 선정했다.
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업계 대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8대 역점사업을 채택했다. 8대 역점사업은 △무역현장 지원 강화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지원 △녹색 및 신성장동력의 수출산업화 지원 △전자무역·무역인력 양성 등 인프라 확충 △주력시장 마케팅 지원 △아세안·인도·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지원 △FTA 활용으로 수출 확대 △e-KITA 구축으로 온라인 서비스 강화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 등이다. 협회는 업계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무역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 155명 규모로 ‘종합무역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하고, 11개 국내 지부별로 신규 무역업체 20∼30곳을 지정해 1년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IT,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국제전시회를 열고 녹색산업 수출상담회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공일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올해는 무역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획기적인 도약이 이뤄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회원사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