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이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엠넷차트 3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가수들의 인기 척도 중 하나인 홈페이지 방문 건수도 약 2만5000건을 기록해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죽어도 못 보내’가 발표되기 전보다 방문자가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이 발표한 주간 엠넷차트에서 2AM은 소녀시대를 다시 한 번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엠넷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2AM 아티스트 페이지 방문 건수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오!’가 2위에 머물렀지만 ‘별별별’과 ‘쇼! 쇼! 쇼!’ 등 두 곡이 15위와 27위에 오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는 표절 논란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3위를 유지했다. 1집 앨범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투애니원(2NE1)은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 곡 ‘날 따라 해봐요’가 발표되자마자 3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주는 순위 경쟁에서 다소 밀려 4위에 자리했다. 5위 포맨의 ‘못해’는 다시 한 계단 상승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승기의 ‘사랑이 술을 가르쳐’는 6위로 올라섰고, 카라도 신곡 ‘루팡’으로 7위에 올랐다. 민경훈의 ‘아프니까 사랑이죠’는 세 계단 밀려나며 8위로, 포미닛의 막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도 한 계단 내려간 9위에 자리했다. 2AM의 또 다른 노래 ‘웃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는 10위에 올랐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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