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동영상 콘텐츠 가격 협상

미국 애플사가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의 내달 본격 시판을 앞두고 영화와 TV 드라마, TV쇼 등 동영상 콘텐츠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사는 온라인 매장인 ‘아이튠스’에 영화 콘텐츠 8천개, TV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 5만개 가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영화와 TV 드라마 등의 다운로드 판매 실적은 음악이나 여타 애플리케이션 등에 비해 저조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NN머니닷컴 등에 따르면 애플사의 응용 소프트웨어인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누적 건수는 지난달까지 30억개 가량에 이르렀고 음악은 아이튠스를 통해 최근까지 100억개 가량의 누적 다운로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화와 TV 드라마 등은 음악 등에 비하면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 IT 시장 전문가와 언론 등의 분석 결과 2005년 10월 애플이 비디오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3월 기준으로 TV 쇼 등 판매량은 총 2억5천만건, 영화 판매량은 총 3천300만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사는 아이패드 시판이 임박함에 따라 할리우드 영화사나 미국 방송사 등과 콘텐츠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이 전했다. 애플은 TV 드라마 등 콘텐츠 다운로드 가격을 편당 1.99달러에서 0.99달러로 낮추자고 제안, 최종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CNN머니닷컴은 “애플이 아이패드 시판을 앞두고 비디오 판매 실적 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업체들과의 가격 협상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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