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해외 서비스가 가능한 개방형 게임 플랫폼을 앞세워 새로운 게임 퍼블리싱 사업모델을 시도한다. 글로벌 과금 체계를 갖추고 게임업체들이 자유롭게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오픈마켓형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22일 CJ인재원에서 ‘2010 마블루션’ 설명회를 열고 게임 통합 애플리케이션 ‘마블 스테이션’과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 박스’를 공개했다.
마블 스테이션은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뿐 아니라 사파리,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이외에 해외에서 많이 사용되는 선불카드 등 다양한 과금체계도 마련된다. CJ인터넷은 기존 퍼블리싱 모델과 달리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처럼 개발사에 많은 수익을 배분할 방침이다.
마블박스는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다. 원클릭 게임 실행과 이용자간 채팅, 길드 참여, 실행결과 즉시 통보 등의 편의기능이 마련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오는 5월께 마블 박스 서비스를 시작하고 7월경 마블 스테이션을 공개한 후 해외 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게임포털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업모델에 큰 변화가 없다”며 “새로운 플랫폼 변화를 근간으로 새로운 게임 비즈니스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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