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2를 아이폰과 비슷한 사용자 환경(UI)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상용화됐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애플 아이폰의 UI와 비슷한 속도감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맥스(Smax) T’ 애플리케이션을 SK텔레콤의 모바일장터 T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엠텔 측은 이 애플리케이션을 T옴니아2에 설치하면 기본 UI 바탕화면을 대체해 초당 50프레임 이상의 속도를 구현, 애플리케이션 구동시 아이폰과 같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설치 가능한 기종은 윈도모바일(WM) 6.1 버전이 탑재된 T옴니아2이며 가격은 4800원으로 책정됐다. 향후 WM6.1이 적용된 다른 기종이나 6.5버전의 제품으로 확대 공급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 측은 또 다른 스마트폰 플랫폼인 안드로이 운용체계(OS)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수 사장은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 시기를 맞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맥스의 출시는 UI 선도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혁신적인 UI를 선보이면서 해외시장으로도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엠텔은 또 다음달부터 스맥스 엔진을 활용한 포토뷰어·뮤직플레이어·파일 탐색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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