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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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해 에너지효율화사업의 하나로 대구스타디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구스타디움 태양광발전시설 조감도.

대구시가 올해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168억원을 투입(국비 77억원, 시비 91억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연간 2754toe의 에너지 절감과 7274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시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에너지절약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절약사업의 경우 열병합발전사업 등 10개 사업에 94억원을 투입, 연간 2600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사업에는 열병합발전시설 외에 고효율 가로등 개체사업,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시청사 조명등, 교통신호등의 LED교체 등이다.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으로는 대구스타디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 8개 사업에 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스타디움의 경우 ‘2011대구국제윣아선수권대회’를 카본프리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100㎾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엑스코(EXCO)는 그린컨벤션 조성사업의 하나로 20억원을 들여 신관에 태양광, 태양열, 자연채광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대경에너지기후변화센터 홍보전시관을 구축하기로 했다.

심재균 대구시 에너지정책담당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하수처리장 소화가스 열병합발전사업과 명복공원 화장로 연소설비 개체사업, 고효율 가로등 개체사업 등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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