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다 즐거운 이색 마케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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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일본 아키타현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인 온라인게임 아이리스 온라인

올해 온라인 게임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그야말로 흥미진진하다.

과거 온라인 게임 마케팅은 주로 캐쉬, 아이템, 경품 등을 활용한 이벤트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SNS, 취업, 보안, 연예인 등 사회적 시의성을 고려한 개성 넘치는 마케팅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게이머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아야 하는 신작게임들의 경우 다소 파격적인 마케팅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지난 2월 10일 그랜드 오픈 서비스를 실시한 ㈜이야소프트의 ‘아이리스 온라인(http://iris.enpang.com)’ 역시 ‘통큰 마케팅’으로 단번에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꿈의 직업 연봉 1억’ 프로모션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이리스 온라인은 지난 10일 그랜드 오픈 서비스 첫날부터 접속자가 몰렸고 주요 포털 게임 검색순위 10위권 안에 랭크 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이야소프트 측은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아이리스 온라인(http://iris.enpang.com)의 인기 여세를 몰아 공격적인 두 번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바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일본 아키타현 비밀여행 체험’ 이벤트가 그것.

김태희,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의 해외 촬영지로 유명해진 일본의 아키타현은 온천, 스키로 손꼽히는 최적의 겨울 여행지다. 사탕 키스처럼 달콤한 드라마 속 추억과 낭만이 함께 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드라마 속에 등장한 ‘다자와 호수와 다츠코상 관람; ‘츠루노유 온천탕 체험’ ‘이스키야 호텔숙박’ 등 동화 같은 데이트 코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아이리스 온라인 게임을 통해 3월 4일까지 1차 전직을 하고, 일본 아키타 현으로 여행을 가야만 하는 사연을 보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2박 3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아키타현 비밀여행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야소프트 관계자는 “ ‘꿈의 직업 1억 연봉 선발대회’ 를 통해 아이리스 온라인이 뜨거운 호응과 함께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이번 이벤트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겜심을 사로잡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며 “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아키타현 비밀여행 체험’은 유저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오감만족 이벤트가 될 것” 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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