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오픈마켓 서비스를 집중 육성한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INT 쇼핑 사업 부문명을 ‘오픈마켓’으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종합 쇼핑몰로 분류돼 있지만 오픈마켓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소 기형적인 구조였다. 사업 부문 이름 변경으로 오픈마켓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또 올해 3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아이폰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도서·티켓·투어·오픈마켓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대부분의 인터파크 커머스 서비스가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진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은 1분기 인터파크 전자책 통합 서비스 ‘비스킷’을 오픈하고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 인터파크는 비스킷을 통해 전자책 시장의 패러다임을 단말기 위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인터파크는 연간 실적 마감 결과 2008년에 이어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G마켓 매각을 끝내면서 연간 실적은 영업수익 100억원, 영업 비용은 298억원으로 영업 손실 1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인터파크 측은 “지난해 1분기까지 반영되었던 인터파크지마켓 지분법 이익이 없어지고 지마켓 매각과 관련된 비용과 TV광고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업외 수익과 영업외 비용, 법인세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7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수익은 G마켓 매각처분이익이 반영돼 39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총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조4829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22억원, 영업비용은 76억원, 영업손실은 54억원이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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