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자리 창출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정보기술(IT)에 기반을 둔 창조 확산형 일자리 늘리기에 힘을 싣기로 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대통령 보고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실업 구제형으로 일자리 수급을 맞췄다면 21세기는 창조 확산형으로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사례에서 보듯, 스마트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와 IT융합이 대안이 될 것”이라며 “IT 융합 분야의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3D, 미디어, 콘텐츠 등 IT 융합 분야가 창조적인 일자리를 확산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전제한 뒤, 각 부처와 함께 추가적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는 지식경제부와 중기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각각 I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 세부 대책을 마련해 논의하기로 했다.
곽 위원장은 “정부 업무 평가에 일자리 창출 성과를 반영하자”며 “국회에 고용특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이외에도 직접 고용과 연계되는 사회적 기업의 투자에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제안했다.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과 직업 교육을 위해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변화되는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민간의 자율적 투자도 유도하고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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