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도권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손을 잡았다.
17일 인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환경기술 개발과 진흥, 환경문제 해결 및 개선 등에 힘을 합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녹색기술 개발 및 지원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환경시설 설치지원 등 상호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중점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관련사업 수행 시 우선적으로 협의해 시행토록 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환경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최신 자료와 정보를 공유, 활용도를 높이기로 해다. 또 한국환경공단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전문기술, 각종장비 등을 인천시에 제공, 오는 2014년에 개최될 아시안게임이 친환경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환경공단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이고 새로운 녹색개발 지원을 지역 환경산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다.
이상익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환경산업을 발전시켜 녹색기술을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인천시는 친환경적 국제도시 이미지를 제고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도시로 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