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와 T모바일이 다음달 새 안드로이드폰 ‘클릭XT’를 출시한다고 주요 외신들이 16일 전했다.
공식 출시 전 ‘재퍼린’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진 이 휴대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최신 버전을 탑재했다. 클릭XT는 그동안 출시됐던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쿼티’ 자판을 뺐다. 대신 3.1인치 터치스크린에서 가상키보드를 사용한다.
모토로라의 모바일 소프트웨어인 ‘모토블러’를 적용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의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각종 e메일도 통합 메일박스에서 한번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와 터치스크린에서 쉽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와이프’도 넣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자동초점과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적용한 5.0 메가픽셀 카메라를 내장했다.
외신들은 “공식 가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안드로이드폰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예측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