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설 연휴를 이용한 차세대시스템 가동 및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를 무난하게 마쳤다.
16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새로운 시스템 환경에서 은행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은행의 대규모 IT프로젝트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금융감독원도 이날 오후 1시 현재 두 은행의 IT인프라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연휴 기간 중 차세대시스템 전환 작업을 벌여 16일 오전 ‘마이 스타’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은 일부 오류를 제외하고는 시스템상의 장애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국민은행은 16일 금융업무를 반영한 정산작업까지 마친 후 17일께 공식적으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성공을 발표할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설 연휴를 이용해 잠실 소재 데이터센터를 상암동 우리금융상암센터로 이전하고 16일 상암센터에서 시스템을 가동했다. 우리금융그룹 계열 IT서비스업체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센터 이전, 구축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은행에 이어 오는 5월까지 광주·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전 계열사 IT 인프라를 상암센터로 통합하여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윤동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은 “우리금융상암센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최고의 데이터센터로서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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