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가 동남아와 남미, 북미 등 해외거점을 확대한다.
또 티머니(T-money)로 민원 업무 수수료 결제를 가능토록 하는 등 소액결제(micro-payment) 부문 리딩기업으로 발전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다.
박계현 한국스마트카드 사장은 16일 “올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소액결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1200억원)을 돌파한 상승세를 지속, 올해 매출 1500억원의 목표를 수립했다”고 비전을 공개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뉴질랜드 웰링턴의 버스에 이어 오클랜드 버스와 페리(Ferry)에도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레퍼런스 확대에 나섰다.
박 사장은 “뉴질랜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통카드시스템 운영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올해 동남아 등 3개 거점에서 실적(레퍼런스)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은 물론 설계, 구축, 운영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세부 방침을 세웠다. 박 사장은 “프랑스의 베올리아(Veolia)가 글로벌 교통기관 운영(아웃소싱)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한 모델을 벤치마킹해 한국스마트카드도 글로벌 교통카드시스템 관련 토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머니를 활용한 소액결제 시장 확대도 한국스마트카드의 올해 주요 목표다.
교통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결제와 모바일 결제 등 기존 신용카드가 사용되지 않은 소액결제 영역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박 사장은 “이달 초부터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각종 민원업무 수수료를 티머니로 납부할 수 있게 되는 등 새로운 소액결제 수단으로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게, 보다 쉽게 그리고 보다 많은 곳에서 티머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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