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반의 지능형 정보도시’를 지향했던 대구시가 ‘업그레이드 대구 3.0’이라는 비전을 담은 정보화 기본계획을 새롭게 짰다. 새로 마련한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비 1097억원과 민자 1733억원 등 총 444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 정보화의 총체적인 비전과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사업추진전략을 포함한 제3단계 대구시 정보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기후변화체계 프로젝트, 디지털 그린리버 프로젝트, 아이러버 메디시티 프로젝트 등 3대 전략프로젝트와 스마트 정보화, 녹색 정보화, 공간정보화 등 각 부문별로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기후변화체계 프로젝트는 대구 메인스타디움에 와이브로를 구축하고, 대구 전지역에 실시간 오존 모니터링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하천에는 GIS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그린리버 프로젝트는 낙동강 지류 오염원 실시간 모니터링과 3차원 가상현실 낙동강시스템, RFID/USN기술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이러버 메디시티 프로젝트로는 의료정보 공유시스템 구축과 의료산업정보시스템, 의료고객관계관리(MCRM) 구축 등을 추진한다.
각 부분별 사업으로 공간정보화의 경우 대구시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 USN기반 도시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 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고도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녹색 정보화사업으로는 그린기술(GT)기반 IDC고도화, GT기반 조명전력제어시스템 구축, 클라우딩 컴퓨팅환경 구축, 소하천 오염모니터링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스마트 정보화사업으로는 모바일포털구축, 중소영세상공인을 위한 IPTV 지역장터개설, 스마트보드서비스 등을 세부사업으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번 정보화 기본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과의 직급 상향 및 U시티 전담조직 신설, 시스템 운영 전담조직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정보화추진협의회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화정책자문단을 발족,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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