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하면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태양전지를 여러 개 늘어놓은 태양광 모듈이다. 그러나 모듈에서 발전된 전기는 직류(DC)여서 교류(AC)로 바꿔주지 않으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없다. 직류를 교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인버터’다.
다쓰테크(대표 금만희)의 ‘솔리프(Soleaf)’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효율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는 인버터 계의 강자다.
지난 2006년 불과 12억원의 매출에 그쳤던 이 회사는 1년 뒤 43억원, 2008년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54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단상 인버터 분야에서는 이미 3년 연속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뒤늦게 뛰어든 3상 인버터 시장에서도 가벼운 무게와 97%가 넘는 고효율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이 2위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다쓰테크의 3상 인버터는 국내 최초 무변압기 방식이 적용된 제품으로, 발전 효율이 변압기 방식보다 2∼3% 높고 발전 시간도 2시간 가까이 더 길다. 이 때문에 효율이 타사 제품과 적게는 1%에서 많게는 6%까지 차이가 난다.
제품 라인도 다양해 단상 3㎾급과 3상 30㎾·100㎾·250㎾급 등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특히 3상 인버터는 멀티스트링으로 1㎿ 이상 조합이 가능하다. 진주태양광·하동 동광태양광·장수 유성태양광 등 다수의 태양광발전소에 납품한 실적이 있어 품질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