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과학자들이 400년 전 그린란드에 살던 ‘이누크(Inuk: 그린란드·알래스카 등에 사는 종족)’의 머리카락 유전자 본체(DNA)를 바탕으로 삼아 얼굴을 되살려냈다. 생김새는 물론이고 혈액형, 대머리 성향 등을 밝혀냈다고 BBC뉴스·사이언스데일리 등이 10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누크의 혈액형은 ‘A+’였고, 갈색 눈과 피부를 가졌던 것으로 추정됐다. 숱이 많은 검은 머리를 가졌으되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컸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
이누크의 조상은 시베리아로부터 5500년 전 그린란드로 이주한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쓴 이누크의 머리카락 뭉치는 1980년대에 그린란드 북서부 영구동토대에서 채집된 것으로 분석하는 데 1년이 걸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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